내가 사용하는 맥북은 무려 2013년 early모델로 8년이 넘었다.
그래도 아직 속도면에서도 괜찮고, 성능면에도 부족함 없이 사용중이다.
그러다 최근 4K 모니터를 구입하면서 맥북에 연결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이 오래된 아이가 4K 영상을 내보내줄까 내심 걱정이 되긴 한다.
1. 외부 모니터 연결
맥북 2013년도 모델은 지금은 없어진 HDMI단자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4K가 지원되는 HDMI케이블을 찾아 연결을 했는데...
이게 왠걸..
32인치의 큰 모니터 화면에 1080p의 큰 글씨들이 보인다..
이런.. 맥북의 HDMI 포트에서는 4K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행히 2013년 모델엔 썬더볼트(thunderbolt) 포트가 두개나 지원되고 있고,
해당 포트에서는 Mini DisplayPort 출력을 지원하고 있다.
로켓배송으로 mini DP to DP 케이블을 급히 주문!
양쪽 단자의 모양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mini DP단자는 모니터에,
DP단자는 모니터 뒤의 디스플레이포트에 연결하면 외부 모니터 연결은 끝이다.
2. 디스플레이 설정 방법
맥북에 4K 지원되는 케이블로 잘 연결하고나면, 외부모니터엔 4K 해상도의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다.
보여지는 것이 문제없다면 별다른 설정이 필요없지만,
원하는 용도에 맞게 외부 모니터를 사용하려면 몇가지 설정이 필요하다.
설정은 시스템 환경설정 > 디스플레이에서 가능하다.
“해상도 설정”
그러면 아래와 같이 두개의 창이 뜬다.
내장 디스플레이 설정창과, 외부 모니터 설정창이다.
외부모니터에 해당하는 창에서 원하는 해상도를 선택해주면 된다.
보통은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를 누르면 되지만,
최적화된 기본 해상도아닌 다른 해상도를 원한다면 두번째 “해상도 조절”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이때 option키를 누른채로 “해상도 조절”메뉴를 선택하면,
설정가능한 더 많은 해상도 리스트가 생성된다.
“디스플레이 정렬/미러링/주모니터 설정”
아래 “정렬”탭에서는 아래의 몇가지 설정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정렬: 두개의 모니터를 드래그하면 위치이동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미러링: 체크를 해제하면 확장된 디스플레이로 두개의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주모니터 설정: 모니터 윗쪽에 보이는 메뉴바형상을 이동시킬 수 있는데, 이 메뉴바가 있는 디스플레이가 주모니터로 사용된다.
“컬러 프로파일”
추가적으로 아래 “색상탭에 들어가면 디스플레이 프로파일도 설정이 가능하다.
아래 설정을 통해 컬러 재현 특성을 변경할 수 있다.
3. 해상도 조절 관련
4K모니터를 샀기 때문에, 4K해상도로 이용하고자 했다.
그런데... 아래 화면이 4K해상도를 선택했을때의 화면 비율이다.
맨위에 메뉴바의 글씨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ㅠㅠ
맥북이 오래되서, 외부모니터에서의 글씨 크기 변경은 지원이 안되는 듯 싶다.
최근 맥에선 아래와 같이 텍스트 사이즈 조절하는 메뉴가 외부 모니터 설정에도 보이는 것 같다.
이래서.. 때 되면 컴퓨터는 바꿔야하는가보다..ㅠ
아무튼 지금은 크게 차이는 없지만 4K해상도가 아닌,
3200x1800의 아래 해상도로 모니터를 사용하는 중이다.
4K영상을 본다면 그때만 4K 해상도로 변경하여 사용해야할 것 같다.
노트북을 바꿀때까지는..
추가!
참고로 2013 early 모델의 썬더볼트 포트 mini DP 출력은 30Hz까지만 지원된다.
모니터도, 케이블도 모두 높은 Hz의 재생률을 지원하는데,
디스플레이 설정에 30Hz로 되어 있다면, PC의 사양을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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